Clara'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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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여름의 시작..

벌써 6월.. 여름의 시작이다.
올해 계획한 대로..우리는 랩에서 다른 일들을 하기로 했고…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여름 실험지로 떠났다.
그래봐야..울 보스님은 열심히 왕복하시면서 일을 하실 듯 하고…어제 오후에 가셨는데..목요일에 랩에 오신다나 뭐라나;
거기서도 열심히 메일과 전화로 일을 진행(?) 하시고 계시다.
보스님이 가시고 나면..마음이 편안~~~할 줄 알았는데..이제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그렇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뭔지 바쁘지 않을때도..불안한 마음이랄까..

아…이제 정말 여름 분위기 시작이구나..
3달..열심히 보내보자!

지난 주말..

지난 주말에는 냉장고 정리도 정말 싸악~ 하고….
열무김치 한 통(열무 6단이 이렇게 많다니…), 총각김치 한 통(3개씩 묶인 것 9단…)을 담갔고…
이것들은 어제부로 아주 맛나게 잘 익었다. 특히 열무김치는 빨간 생고추를 갈아넣고 만들어서 그런가…아주 산뜻한 맛이 있고…총각김치는..젓갈 좀 넉넉히 넣으라는 엄마 말씀따라..담갔더니…곰곰하게 맛나게 됐다. 이제 한동안은 마음 편하게 실컷 먹겠네…

남푠이 총각무를 다듬다가…”이거 다듬고 씻고 하다 보니…파는 열무, 총각김치는 못사먹겠다”는 말을 하더라.
나도 열무를 다듬어서 씻다 보니..우리 식구들 먹을 것 만드는거 아니면..이리 정성스레 씻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모락모락…(식구들 먹이는 마음으로 김치를 만드는 업체가 있다면 몰라도..).

그리고…이번에 끝내기로 다짐한 쮸넹군 1 year book 마무리….
3분의 2 정도 끝내고는 그냥 계속 깔고 앉아 있었는데…얼른 그거 끝내고..유넹양 것도 해야지. 사진들이 뿔뿔이 흩어져 다니는
것도 봐주기 어렵다. 흑~ 게다가..쮸넹군 돌잔치 사진은….원본 DVD가 어디갔는지 모르겠다능;;;
흑흑흑…(그나마..사진은 다 있어서 다행이긴하다.). 욕심껏 사진을 넣다 보니…벌써 100페이지가 넘어갔다. 몇 권 만들어서 친가 외가 나눠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은 이미 접은지 오래다…한 권만 만들어도 그게 얼마야;;;;
쮸넹군 낳고서는 정말 사진 많이 찍어줬던 것 같다. 둘째는 둘째다 보니….엄마 아빠랑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사진이 많지 않은거 같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열심히 찍어주시지만~

열심히 정리하다 보니…블로그로 남기는 것 말고도…뭔가를 이렇게 유형적(?)으로 남기는게 참 값진 일이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통..블로그에 글 쓸 생각은 못하고..이제야 6월 첫 포스팅을 한다.

여름의 시작지난 주말

Clara • June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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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조똘보 June 7, 2011 - 8:22 pm

    우왕 얼른 원 이어 북 좀 보여줘봐용~
    100 페이지라 어마어마하군요 ㅎㅎ
    저희도 돌이 다가오니 이런게 슬슬 압박이 오는데요.
    그래서 다른 분들 만드신게 많이 궁금해요. 살짝 공개 안하시렵니까

    • Clara June 8, 2011 - 4:08 am

      자자자~~ 조금만 참으세요~!
      거의 다 됐어용~ 표지작업(뭔지 거창해 보이는?) 중이거든요…헤헤..
      조만간 공개 할께요~

  2. 클라라YB June 7, 2011 - 8:29 pm

    앗 저도 윤슬이 아버님처럼 궁금했어요 🙂
    요즘 육아블로그를 집중해서 읽어보니 ㅋ 요런것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한국엔 서비스가 많은것 같은데 미국도 이런게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씀대로 남겨놓고 정리를 해두는것만으로도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는것 같아요.

    • Clara June 8, 2011 - 4:09 am

      흐흐…미국도 있더라구요..
      제가 책 제작까지 해보고..괜찮으면 추천해드릴께요~
      평은 좋은 곳인데..처음 이용해보는 곳이라서 말이예요~

      한국이랑은 또 다르게 분위기 있더라구요~

  3. *저녁노을* June 7, 2011 - 9:08 pm

    노을이두 궁금해용.ㅎㅎㅎ
    더운 여름이 시작되나 봅니다.

    건강하세요

    • Clara June 8, 2011 - 4:10 am

      넵!! 완성 되는대로 구경시켜 드릴께요~~~ ^_^

  4. 빨간來福 June 7, 2011 - 10:00 pm

    에구 저런… 여름실험지라…. 무언가 큰 co-work을 하시나봐요.

    돌사진첩이 되나요? ㅎㅎ 제 딸은 사진만 몇장 덜렁…..
    잘 지내셨죠? 저도 grant 마감때문에 정신이 없었네요. ㅠㅠ

    • Clara June 8, 2011 - 4:13 am

      저희 랩이 전통적으로 거의 30년간 해오는 일이랍니다.
      바닷가 연구소에 가서..분야는 같지만..전혀 다른 대상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는데..리프레쉬도 되고 좋아요. 흐~ 그래도 이번에 첨으로 안가니 좋긴 좋네요. 뉴욕에서 여름을 제대로 지내보긴 첨인거 같아요.

      저도..분명..grant 때문에 블로그에 뜸하실꺼라 생각했어요. 저희도 그랬거든요~

  5. 낭구르진 June 7, 2011 - 10:32 pm

    우후~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셨네요.

    저도 여행 같다오자 마자 배추2포기 그리고 깍뚜기 담았어요.
    사서 한두어번 먹어봤는데 넉넉치 않은 김치를 보는 불안함도 싫고
    웬지 김치만은 제손으로 담은게 뿌듯하다고나 해야 할까..
    밑반찬도 넉넉히 않게 부실한 식단에 김치만큼은 넉넉하게 먹고 싶은 뭐 그런 소망 ?
    어쨌거나 저희도 총각김치 담았다가 그새 다 먹었는데 아무래도 여름이라 총각김치가 최고인듯해요.

    그나저나 여름인데 캘리는 아직도 추워요. ㅠㅠ 올해는 정말 날씨가 왜 이런지?

    • Clara June 8, 2011 - 4:15 am

      저도 김치가 넉넉하면 마음도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특히 직접 담근 김치요..
      최선을 다해서 깨끗하게 담그니까..국물 한방울도 버리기가 아까워요~ 집에서 담근게 이런 장점이 있죠~?
      어제 저녁 때 냉장고에 넣은 다음에..오늘 시원한채로 꺼내 먹고나선..거의 눈물 흘릴뻔 했어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열무 비빔밥 해먹었답니다. 아흥~ 사치스런 저녁이었어요~

      뉴욕은 오늘 무지 덥네요. 열대야인가봐요…흑~

  6. Annika June 8, 2011 - 2:33 pm

    저야.. 늘 엄마가 해주시는 각종 김치 먹고 살아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지난번에 모 잔치집에서 뭘 만드는지는 몰라도 파 뿌리만 댕강~ 한 후 안씻고 바로 쓰는 모습을 보고 >.< 뜨악- 했더랬죠~ 밖에서 먹는 음식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되지만;; 역시 집밥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덥고 미니땜에 요리 잘 안하기는 하지만요 ㅠㅠ 책 궁금해요~~~ 끝나면 보여주세요! 🙂 아- 진짜 덥네요- 헥헥

    • Clara June 8, 2011 - 3:09 pm

      흐~ 저도 엄마 옆에 살면 그렇게 얻어다가 먹었을꺼예요~
      아직도 엄마가 만드신 김치가 그리워요~~~ 으잉~~~~
      헉..! 파도 안씻고 쓰나요? 그럼 흙 씹히지 않을까요;;;; 흐미;;;; 정말 집밥이 최고예요~!!!

      헤헤…근데 표지를 이쁘게 하고 싶은데..
      프로그램 자체가 자유롭지는 않네요..
      다 되면 보여드릴께요~~~ ^_^

  7. 삐딱냥이 June 8, 2011 - 9:59 pm

    책… 100페이지… -O-

    흠……………………;;;;
    지난 겨울의 악몽??이… ㅡㅡ

    쉬핑만 내면 무려 *공짜*로 받을 수 있는 포토북 핫딜이 있어서
    눈 뻘겋게 되면서 책을 한 권 만들었지요.
    고작 스무페이지였던가… 그랬는데…
    .
    .
    .
    .
    죽는줄 알았어요!!!!!

    100페이지라뉘 대단하세요~~~~~ 우오오~~~~

    .
    .
    .
    (라고 말하지만…해 놓은거 보여주심… 또 해야지~ 라고 다짐하는 1인; ㅋ)

    • Clara June 9, 2011 - 2:29 pm

      흐흐~ 100 페이지라 그런가..
      첨에는 엄청 정성들이다가..뒤에 가면..막 사진 넣고 끝낸 그런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용~
      수정 할 부분만 좀 수정하면…주문들어가려구요~

      결과물이 괜찮으면 추천해드릴께용~

  8. 레이지와이프 June 9, 2011 - 12:14 am

    원래 보스는 그 존재많으로도 부담스러운듯….ㅋㅋ 뉴욕의 여름이 시작되나요? 작년에 너무 너무 더워서 곳곳에서 정전되고 그랬던거 뉴스에서 본듯해요..여긴 아직도 바람 많이 불고 추워요.. 정말이지 그러고 보니 아 덥다 라고 느꼈던적이 일년에 열흘이 채 안되는것 같네요..
    날씨 덥고 입맛 없을때 잘익은 총각김치에 물말은 밥한그릇 먹으면 딱인데…ㅎㅎ 아직 총각김치는 만들어본적이 없어요. 사실 무 다듬는 것 자체가 일이라 엄두가 안나더라구요..어떤 분이 김치 만드는데서 알바를 하셨는데 그 이후로는 파는 김치 절대로 안사서드신다고 꼭 김치만을 만들어먹으라고하시더라구요..

    • Clara June 9, 2011 - 2:32 pm

      맞아요~~~ 존재만으로도…좀 부담스럽죠~
      아…정말 그랬죠…오늘은 기록적인 더위라서 곳곳에 cooling center 까지 임시로 연다고 하네요..물주고..좀 시원하게 해놓은 곳들 말이죠.. 학교도 쉬는 곳이 좀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거리가 한산하더라구요.

      어제는 참으로 럭셔리 하게도..열무 비빔국수까지 해먹은거 있죠? “있을때 먹어둬야 해~”하면서요..ㅋㅋㅋ 정말 사먹는거 솔직히 못믿겠어요. 그래서 아주 급할 때 사먹는 김치도..종*집 같은거 사먹었는데…집에서 해먹는것만 하겠어요~ 그쵸?

  9. 쪼매맹 June 9, 2011 - 6:13 am

    여름실험지 왠지 멋진데요.
    즐거운하루되세요~

    • Clara June 9, 2011 - 2:33 pm

      하하…그냥 바닷가 바라보이는 실험실에서..
      아침 부터 밤까지..오징어랑 씨름하는 곳이랍니다.
      (직접 잡으러 가지는 않구요..ㅋㅋ)

  10. Cookie Monster June 9, 2011 - 7:37 pm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보스가 없는데 불안불안한 -_-;;;
    아아아아아아아아 일하기 너무 싫어요 ㅠㅠ 다 집어던지고 집에가서 TV 끌어안고 뒹굴거리고 싶어요..김치 담그셨군요..아직 저는 김치에는 도전 못하고 대신 시어머니가 담가주신거 야곰야곰 먹고 있어요 ^^;;
    블로그에 남기든 어디에 남기든 정말 남겨야 나중에 기억이라도 나는거 같아요…

    • Clara June 10, 2011 - 7:03 pm

      큭큭큭…다들 그런거 맞죠?
      정말 금요일 되니까 더 일하기 싫네요..아흥
      그렇게 해주시는 분이 없어서 담가 먹는거죠~~~
      저도 가져다 먹을데 있음..안담글거 같아요..헤헤..

  11. aquakid June 10, 2011 - 1:47 am

    100페이지 짜리 포토북이 매우 궁금한 1인 여기 또 있습니다. ^^
    저도 첫해 만들어 주고 해마다 한권씩 만들어 보관해야지.. 하고는 두살, 세살 다 만들다 말았어요.
    아.. 나는야 게으른 엄마…
    뉴욕의 여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뭔가 생기가 막 넘치지 않을까 상상만.. ^^

    열무김치, 총각김치 아… 맛있겠어요.
    여긴 열무랑 총각무를 구할 수가 없어서 한국에나 가야 먹던가 아님 시드니 멜번 김치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제품을 사다 먹어야 하는데 저는 김치 사다 먹는게 영 그래서 여기선 맛도 못 봤네요. 그러고 보니 총각김치는 한국 가서 먹어봤는데 열무김치는 정말 호주 오고는 먹어본 적이 없네요. 갑자기 한여름 보리밥에 맛난 된장찌개, 열무김치…의 조합이 생각나며 침이 주루룩~ ^^;;;;;;;;;;

    • Clara June 10, 2011 - 7:06 pm

      흐흐..지금 준영이가 세살인데 원이어북이니…저도 말 다했죠..ㅋㅋㅋ 다 끝내고선..지금 폰트 맘에 안드는거 수정하다가..깔고 앉아 있어요..ㅋㅋㅋ

      아..정말 제가 담근건 첨인데..맛있게 되서 다행이예요.
      근데..문제는..전 언제나 처음에는 잘되고..그 다음부턴;;;;
      이번껀 남푠이 먹어보더니..”옛날에..그 물김치 정도로 잘됐다..”하는데..그 물김치라 함은..제가 소 뒷걸음질 치는 식으로 담궜는데..시외삼촌이 오셔서 드셔보시곤…”와~ 거의 노련한 주부가 담근 솜씬데~” 하셨던.. 담번이 고비랍니다. ㅋㅋㅋ
      정말 된장찌개 함 해서..비벼먹어도 맛나겠어요.
      요새 아주 팍팍 먹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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