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a'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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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에 대한 잡생각

Abandoned couch

image from Google image search

| 푹꺼진 소파…손을 볼 것이냐 말것이냐!

우리가 이 동네 이사 오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구하고….뉴욕의 진짜 작은 아파트의 짐을 싣고 와서 여기 풀어놨을때는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정도로 막막했었다. Love seat 하나랑 IKEA Poang chair 두개로 버티던 거실 짐도…여기다 풀어놓으니…뭐 앉을데도 없어 보이는 지라…이 동네 별장(지금은 임대하는 것 정리하시고 주말에 내려올때 쓰심)을 가지고 계신 우리 랩 교수님네서 처분해야 할 긴~ 소파를 이사 하는 날 얻어왔다. 다행이 그 소파 덕에 큰 공간이 꽉 차보이고…그나마 넉넉히 앉을 공간도 생겼는데…문제는 원래도 낡은 소파였지만 (절대 커버를 벗길 수 없다…) 점점 쿠션이고 아래쪽 support 하는 부분이고 다 내려앉는 느낌이 생기는거다. 이 소파를 가지고 이사갈 계획은 전혀 없고…앞으로 이 집에서 1년 정도 더 살 예정인데 이걸 적당히라도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쿠션 부분은 적당히 quilt foam을 몇겹 대서 통통하게 만들면 될 것 같고…support 부분을 손봐야 할지는 생각해봐야겠고…가능하다면 싹 drop cloth 같은(canvas 천 재질) 걸로 씌워버렸음 좋겠다.

생각은 이렇지만..과연 얼마라도..여기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

‘1년인데…’ 그냥 참고 살아? 아님 ‘매일 매일 가족이 모두 앉는 곳인데’ 한번 해봐? 이 두가지 선택에서 계속 오락가락 하는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



| 커튼 커튼 커튼…

이 집에 이사 들어오면서 제일 좋았던건 창이 참 많다는 것!

그 창에 인슐레이션도 참 잘되어 있다는 것!

하지만 우리가 간과한 것은??

허접한 블라인드 믿고 ‘커튼’이 필요할꺼란 생각을 안했었다는 점!

일단 잘 때 추울까봐 윗층 유넹양 방에는 커튼을 만들어 달았는데..

(쮸넹군 방에는 못달았다;;;)

하아…진짜 만들어 단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

그리고 내 생각대로 안나오고…흑흑..

천정에서 부터 바닥까지 똑 떨어지게 달고 싶은데…

천 가격은 어마어마..

이번 주말에 아이키아 공략해보기로..!!

고민인테리어잡생각

Clara • December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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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애리조나 노라 December 12, 2014 - 4:31 am

    1년 후 이사를 가시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꺼진 소파가 갈등을 주긴 하네요.
    1년 정도 쓰실 거니까 살짝 손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Clara님 솜씨가 좋으셔서요. ^^
    이번 주말에 IKEA 공략하시면 “창들이 변했어요!”로 변신하겠어요. ^^*

    P.S. 댓글 쓰는데 아래서 자꾸 짐 캐리가 넘넘넘 놀라서 입을 쩌억~. 볼 수록 웃김.

    • Clara December 15, 2014 - 8:22 pm

      생각만 해도 막 복잡해지는게…
      (들춰보기 싫어서 안들춰보고 있긴하지만) 한번 들춰봐야겠어요..
      뭔가 아이디어가 생길 것 같긴 해요…

      주말에 아이키아에서 커튼 사왔어요~창이 많아서 다 하는건 불가능!
      일단 급한 곳 부터 하려고요~

  2. 아몬드봉봉pt December 12, 2014 - 7:05 am

    커튼은 추운 겨울 꼳 필요한 필수가 됬어요
    저희도 안방에 이중창이라 없이 버티다가 올겨울 암막커튼 달았는데 따뜻하고 진짜 좋네요
    아득한것이

    • Clara December 15, 2014 - 8:23 pm

      이번에 저도 암막 커튼 사왔어요..
      애들 방은 암막 커튼으로 바꿔주려구요…
      아침에 안일어난다고 할까봐 걱정..ㅋㅋㅋ

  3. Countrylane December 15, 2014 - 6:07 pm

    저도 노라님이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일년이 금방가기에 조금 참으셔도 될거 같기도 하지만 클라라님에게 달렸습니다 ㅎㅎ
    커텐은 예전에 한번 만들어 봤는데 일도 일이지만(물론 클라라님은 솜씨가 좋으셔서 척척 하시겠지만요) 천값이 만만치 안더라구요. 아이키아 커텐이 길이별로 있고 저렴한 대신 너무 저렴해보이지도 않고 좋은거 같아요.
    궁금하니까 꼭 보여주세요 ^^

    • Clara December 15, 2014 - 8:25 pm

      한번 들춰보려고 해요….좀 떨리긴 하지만..ㅋㅋ(뭔가 나올거 같아요..ㅋㅋㅋ)
      저도 여기 이사오고 나서 한번 만들었는데…영 마음에 안들어요.
      한정된 시간에 막~ 끝내려고 하니 완전 날림 공사죠..ㅋㅋㅋ
      천도 싸지도 않고..사는게 훨씬 덜 들더라고요…

      이번에 가서 암막 커튼으로 아주 무난한걸로 사왔어요…
      한번 달아보고 보여드릴께요~~ ^_^

  4. Sweetpeamom December 16, 2014 - 3:40 pm

    커텐 사오셨군요. 저희도 이번에 방 배치를 바꾸어서 이것 저것 가구가 필요하게 생겼어요. ㅎㅎ
    미국 집은 왜 이렇게 창문이 많은건지, 일일이 커텐을 달다보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근데 커텐 치면 유틸리티가 좀 적게 나오려나요? 저희도 조만간 아이키아 한 번 가봐야겠네요. 커텐 칠 곳이 너무 많아요. ㅠㅠ
    소파는.. 음.. 음… 사시라고…한 표 드려요.ㅎㅎㅎ

    • Clara December 16, 2014 - 7:08 pm

      네~ 아우…진짜 창문 많죠?
      아무래도 암막 커튼 달면 좀 나을 것 같긴 해요…
      (아직 못달았어요..ㅋㅋㅋ)
      아이키아에 아주 다양하진 않은데…제대로 가려주는 암막커튼이 몇가지 있긴 하더라구요…다른데서 보는 것 보다 조금 질은 낫고요..

      정말 느무 맘에 드는 소파가 있는데…
      꾹꾹 참고 있어요..ㅋㅋㅋ

  5. 퍼플혜원 December 16, 2014 - 5:45 pm

    와 소파 손 볼 생각을 다 하시고 대단하세요. 그런데 정말 매일 가족들이 사용하는거라면 푹 꺼진채로는 좀 그렇죠.
    저희도 보기에는 멀쩡했는데 쿠션이 꺼지니까 허리에 너무 안좋아서 9년된 소파를 바꿨거든요. 나름 딱딱한걸로 고르느라 애썼는데 그게 한국에서나 priority이지 오히려 여기사람들은 푹신한걸 선호하더라구요.
    저희도 첫 몇년은 블라인드로만 살다가 맘에 드는 커텐 돈들여서 구입했다가 세탁 한번 잘못해서 못쓰게 되고 ㅠㅠ 그 후엔 ikea 껄로 다 바꿨어요. 커텐으로만 먹고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친구가 있는데 그게 집 분위기를 정한다고 하네요. 그녀의 클라이언트들은 커텐과 침대시트까지 커스텀 오더해서 매칭시킨다고해서 깜놀했었죠. -.- 그래도 저희는 끝까지 ikea. ㅋㅋ 담에 꼭 보여주세요 어떤 결정 하셨는지.

    • Clara December 16, 2014 - 7:12 pm

      ㅋㅋㅋ 요새 정도가 얼마나 심해졌으면 이런 생각을 했게요~?
      우스개 소리로 그냥 거실에 양반다리 하고 앉아 있는 기분이라니까요..ㅋㅋㅋㅋㅋ 느무 내려 앉아서요..ㅋㅋ

      예전에 쓰던 커튼들 비교 하면…아무래도 아이키아 커튼이 오래가더라구요…길이를 길게 다는 집은 훨씬 이익이라는 생각이..(은근 되게 길고 아랫단은 쉽게 처리 할 수 있게 생겨서 좋아요~)

      *근데 혜원님 댓글이 왜 표시가 안되고 저런 험악한 말이 표시되나 모르겠어요..무슨 약관위배라는건지…관리자 화면에서는 잘보이거든요…

    • 퍼플혜원 December 23, 2014 - 7:30 pm

      어머! 제 동생도 댓글 삭제됐다고 그러던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오늘 단 댓글은 괜찮나요?

    • Clara January 5, 2015 - 5:09 pm

      댓글에 댓글 다신건 제대로 나오는데…그냥 처음 댓글은 계속 그러네요…왜 그런지 모르겠어요..에잇! 티스토리!!!

  6. nylonchef December 17, 2014 - 9:06 pm

    손재주가 좋으신 클라라님이라 어떤 결정을 내리셔도 멋진 작품이 나올것같아요.^^
    그럼 일년후에는 이사를 하시는건가요?
    저도 클라라님네 커텐 사진 보고싶어요~ ^^

    • Clara December 22, 2014 - 1:00 am

      오늘 (남편이) 커튼 봉 달고…첫째 방 안에 선반 달아주고 그랬네요. 마무리 되는대로 구경 쬐끔(지저분한 곳 빼고..ㅋㅋㅋ) 시켜드릴께용~! 진짜 무난한 걸로 사서 별로 재밌어보이지 않는;;;;

  7. 푸른율 December 18, 2014 - 12:13 pm

    클라라님은 솜씨가 좋으셔서 다 잘 하실 것 같아요 ^^
    그런데 연말이라 더 바빠지신 중에.. 커텐에 쇼파 천갈이까지 하시면 클라라님 몸살 나실까봐 걱정이에요..
    커텐은 그나마 손이 많이 가려나요? 창을 가리면 난방에도 도움이 되니 그건 하시고..
    쇼파는 꾸욱~ 참고 보시다가 시간 여유 있으실 때 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 Clara December 22, 2014 - 1:01 am

      진짜 정신이 없어서 아직 커튼 마무리도 아직은 못했어요…
      소파 천갈이까지는 못하겠고요…꺼진 쿠션은 좀 어떻게 해봐야 할 것 같아요…

  8. Capella★ December 19, 2014 - 2:38 am

    소파랑 커튼 공감해요. 저도 받은 소파가 있는데, 잘 앉았을줄 알았는데 자주 앉게 되더라고요. 근데 막 오래되고 먼지도 많이나고 찜찜해서 아마존에서 커버같은거? 사서 덮었는데, 싼거 샀더니 딱 고정되는게 아니라 몇일 있으면 자꾸 줄줄 내려와있어서 다시 고정해야되고 막 그래요 ㅎㅎ
    커튼은 여기 처음 올 때 자취할 때 쓰던거 엄마가 만들어주신거 가지고 왔는데 진짜 좋긴 딱 좋은데, 뭔가 설치하는 방법이 한국이랑 여기랑 달라서 고생 좀 했어요. 그래도 커튼있어서 확실히 좋더라고요. 특히 자는 방은 저도 암막 그걸로 했더니 깜깜해서 아주 좋아요! 저는 여기서 뭐 사면서 젤 힘들었던게 bedding? 여기 애들은 왜이렇게 얇게 깔고, 베개는 왜이렇게 많데요 ㅠ.ㅠ 맘에 드는걸 살 수가 없었어요 ㅠ.ㅠ 아무튼 소파랑 커튼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 Clara December 22, 2014 - 1:08 am

      저희도 받아온 커버를 씌워 뒀는데..진짜…와…장난이 아니예요..
      줄줄줄 흘러내리고..막 돌아가고…ㅋㅋㅋㅋ 그거 고정하는 방법도 있는거 아세요? 커버 씌운 후에 굵은 PVC 파이프 같은걸..쿠션 사이사이에 넣어서 고정하더라구요(심지어 이런 파이프도 팔아요;;; 아유~).
      그리고 베딩…아후…진짜 처음에 공부 열심히 했어요..뭐가 뭔지 몰라서..ㅋㅋㅋㅋ
      지금은 전문가가 다 됐지만…아직도 다 그렇게 올망졸망 갖춰둘 필요성은 못느껴요…

      그나저나..진짜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죵?

  9. heyjuly December 22, 2014 - 1:51 am

    저희 집도 지금 블라인드라서 난방비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건지… 다른 집 같은 평 6인 집보다 저희 가스비가 몇만원 더 나오는데 매달 가스비가 얼마 나올지 두려워요. 그나저나 퍼플혜원 댓글들을 티스토리에서 밴 시키고 있나봐요, 제 홈피에도 저런 메세지가 뜨더라고요.

    • Clara December 22, 2014 - 4:03 pm

      아무래도 아기가 있으니 좀 따뜻하게 지내셔야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는 그나마 이 집이 단열이 진짜 잘되는 편이라..주위에서도 난방비는 적게 나오는 편인거 같아요..
      저희 아는 분은 독채 하우스라 많이 나오긴 하는거겠지만…3000불씩 나온다고 하더라구요(기름 보일러인데 저렴한 가스 보일러로 못바꾸는 이유가 이웃이 기름장사를 해서라네요..ㅋㅋㅋㅋ 저같으면 그래도 바꿨을거 같아요..저 정도면..).

      *저도 언니분 홈페이지에 댓글 다신거 보고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 이유를 못찾겠더라구요…전 다음에 문의도 했는데..댓글에 차단어가 있어서 그렇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10. 삐딱냥이 December 22, 2014 - 8:09 pm

    소파. 흠… 저라면 버팁니다~ ^^;;;; 전 게으르거든요~ ㅋㅋ

    • Clara December 23, 2014 - 3:33 pm

      하하…실은 저도 고치자(51%)/냅두자(49%)가 몇포인트를 주고 받으며 마음 속에서 싸우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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