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a'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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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담수+수초 어항 시작하기 – (1)

어항 구입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 된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pet을 예뻐라 하는 첫째,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게 얼마나 책임이 막중한 일인지 마구 마구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주고…안된다고 했었다. 그럼..그런 애들을 못키우면 pet fish라도 키우게 해달라고 조르더라. 그래서 한참 생각해보다가 애들의 정서적인 안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일단 ok를 했고, 지난 크리스마스 때 엄마 아빠가 주는 선물로 작은 어항을 주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가 고른 건, 초보자에게 추천 한다는, 측면 여과기 + 펌프와 램프가 모두 달려있는 Fluval Spec V (White, 5 gallon)였다.
fluval spec v
Am***에 주문을 해서 배송을 받았는데…아무런 겉포장 없이 덜렁 어항의 original package에 배송 스티커 붙여 보낸 것이 영 마음에 걸리더니만….아니나 다를까!! 아크릴 뚜껑의 코너 부분이 파손되어 온 것!!!
얼른 이메일로 ‘ 어항은 마음에 드는데…뚜껑이 깨져서 왔어. 혹시 뚜껑 부분만 보내줄 수 있어?” 하고 문의를 했더니..”우리가 retailer라서 부분적으로 replacement를 해줄 수는 없고, 우리가 새거 보내줄테니…그건 그냥 킵하지 그래? 아니면 어디 버리든가…도네이션 하든가 해”라고 대인배 같은 답장이 왔다 (어항이 깨지고 뚜껑만 온전한 것도 아니고…뚜껑만 깨졌는데?????). 어이없게 바로 이틀만에 새 어항이 완전 완벽하게 포장이 되어 도착! 그리하여! 느닷없이 같은 어항 두개가 생기게 됐다 (현재는 뚜껑이 하나 없지만…찾아보니 직접 제조사에서 뚜껑만 구입이 가능하길래 얼른 주문했다).

담수(Freshwater) 어항 셋팅 시작..

어항이 생기고 나서 처음에는 화려한 색감의 열대어들이 마구 마구 키우고 싶었다. 특히 누구나 예뻐라 하는 니모(Clown fish) 같은….!!! 어종 결정을 못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면..이쁘다 싶은건 모두 해수 어항에 키워야 하는 것들!! 아직은 진짜 처음 물고기를 키우게 되는 초보이니, 해수 어항은 좀 자신이 없고…담수어항으로 소박하게 시작해 보기로 결정! 담수어항으로 하기로 하고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정말 난감하기가 이를데가 없었다.

일단! 데코레이션은 최대한 자연스럽게…플라스틱으로 만든 수초 말고, 진짜 수초를 심고 키워보기로, 그리고 driftwood 같은 걸로 중심을 잡아보기로..!

셋팅에만 필요한 것을 대충 추려보니…

바닥재 (어항 바닥에 깔아 줄 모래 혹은 자갈, 혹은 그 대체 재료) : Top Fin® Premium Aquarium Gravel
컨디셔너 (수돗물에 녹아 있는 염소나 각종 유해 물질을 중화시킴) : Imagitarium® Water conditioner
수초 (후경, 전경 수초를 적절히 섞어서 심어줌) : Java moss, Vallisneria Italian, Rosette sword from etsy.com
Drift wood (바람, 파도, 물결에 의해  해변이나 호수가에 밀려 나오는 바싹 마른 나무, 물에 젖었다가 마르면서 골격만 남는 나무라서 다시 물에 넣어도 형태의 변화 없이 유지된다.) : moss 형태의 수초를 붙여 자라게 하기 위해 하나 고름 from etsy.com
온도계 : 저렴한 걸로 어항 바닥에 꽂아 둘 수 있는 모양을 선택.

이 정도 갖추면 일단 급한대로 물고기를 데려와서 넣어 줄 수는 있다!
(추가로 수초 어항이기 때문에 CO2 booster(액체 형태)가 있어야 수초가 잘 유지된다는 petco 직원님 말씀,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해 둠.)

*간단하게 설치과정을!

우선 바닥재를 채우고....
드리프트 우드 위치를 한번 잡아 봅니다...
중심에 놓일 드리프트 우드에 moss를 고정해주고...
후경 수초도 심어 주고요...
나머지 수초도 심어 줍니다..
드리프트 우드 한개는 계속 떠서 빼버리고....완성!

어종 결정

어항의 모든 부분을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은 물 표면에 가까운 상층부를 헤엄치는 물고기, 중간을 헤엄치는 물고기, 바닥에 가깝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혼합 사육하는 거라고 하는데…우리 어항이 워낙 크지 않은 거라…일단 입수를 생각했던 어종은…Guffey, Tetra, Cory (흔히 이야기 하는 청소고기), Shirimp…정도였다. 그러다 찾아보니 Cory의 경우는 5-6마리 그룹으로 키워야 행복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되면 overcrowded!!)…바닥은 Snail에게 맡기는 걸로..ㅋㅋㅋ
어종의 확정은 일단 시험군 사육에 성공하면 하기로!

To be continued….

어항물생활aquarium담수어항Freshwater aquarium

Clara • January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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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퍼플팝스 January 21, 2016 - 4:17 pm Reply

    ㅋㅋㅋㅋㅋㅋ 역시 전문용어가 아주 익숙하신가봐요. 전 반밖에 이해 못하겠는 포스팅 ㅋㅋㅋㅋ
    저희도 3개의 담수 어항을 거쳐 지금은 다 포기하고 아예 없으면 허전할거 같아서 정말 암것도 필요없는 베타피쉬로 한마리 (이름도 Swimmer) 키우고 있답니다.
    어항관리 너무너무 어렵던데 다른 사람들 해수 어항은 대체 어떻게 관리하는지 몰라요. 남편 친구가 거의 재산의 절반이 커다란 해수어항이라는데 ㅋㅋㅋ
    이렇게 연구하신 후에 셋업하신거니 꼭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 Clara January 22, 2016 - 11:37 am Reply

      하하…아뇨…저도 이번에 어항 사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아직도 배울게 많다는게 함정…). 한국 미국 사이트 오가면서 보다 보면 한국어 영어 용어를 다 알 수 있다는 장점(읭?)이 있지요..헤헤..
      베타피쉬! 아름답죠..! 진짜 우아해 보이고요…
      저는 이거 하면서 예전에 집에 있던 큰 어항 (폭이 2미터 이상 되던것..) 관리를 아빠가 어떻게 하셨나 싶어요. 그땐 정보 찾아볼 만한 곳도 많이 없었을텐데요… 정보가 많으면 온갖 일어나지 않은 일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이 많아 지고….정보가 없으면 일단 저지르고…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을 하면 되서 어쩜 더 나을 수도 있었단 생각 많이 했어요. 이번에.
      해수 어항…진짜 시간 + 돈 많이 들어가는 일이예요. 요새는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더라구요..완전 뒤져보다 보면 눈이 띠용!!!

  2. 준영 & 윤영 아빠 January 22, 2016 - 5:07 pm Reply

    지금도 관여 안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관여 안하고 싶다!!

    • Clara January 25, 2016 - 10:59 am Reply

      ㅋㅋㅋ 왜 그래~~ 다른 어항 하나는 자기가 관리하고 있잖아~!!! ㅋㅋㅋ

  3. 푸른율 January 24, 2016 - 9:51 am Reply

    아아… 물생활(…이라고들 부르더군요)을!
    아버지의 취향으로 어릴 때 집에 금붕어 수족관과 열대어 수족관이 있었어요.
    둘 다 크기가 크다보니 손도 많이 가고 신경 쓸 부분이 많더군요.
    동생과 저는 평생 물고기를 안 키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요 ^^;
    그 덕분에 클라라님의 수족관에서 낯익은 어종이 보여서 반갑네요 ㅎㅎㅎ
    클라라님은 꼼꼼하게 찾아보시고 설치하신 만큼 잘 하실 것 같아요.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겠어요~ 무궁한 성공(?)을 기원합니다!!
    수족관 사진도 종종 보여주시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

    • Clara January 25, 2016 - 11:03 am Reply

      저도 이번에 정보 찾아 보면서 알았어요…물생활이라고 부르더군요..ㅋㅋ
      실은 저도 아빠가 저 어렸을때 거의 폭 3미터에 육박하는 크기의 어항을 꾸미셨더랬어요.
      구피, 키싱구라미, 엔젤 피쉬 뭐 이런 종류였던거 같아요. 그거 보면서 진짜 할일 많다~ 했는데..
      어제 물 갈이 하면서 생각해보니….일이 많아도 너무 많아지는거 같네요. ㅋㅋㅋ
      그래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좋은 점도 있는거 같아요.

  4. heyjuly January 24, 2016 - 12:39 pm Reply

    수초를 나무에 꿰매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저희 언니네 어항 보고 금붕어 쯤이야 키울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포스팅 보니까 어항 관리도 전문적으로 할 수도 있는 거군요. ㅋㅋㅋ (저희 언니네 물고기는 정말 생활력 강해요… 수질 보면 웬만하면 돌아가실 법도 한데 안 죽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 Clara January 25, 2016 - 11:05 am Reply

      딩동댕!! 거의 맞추셨어요. 드리프트 우드에 잘 생착하라고 moss 종류는 저렇게 묶어줘야 한대요.
      잘 생착되면 실은 제거 해야 하고요…
      전문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초보적인 실수를 마구마구 하고 있고요…
      아직도 배우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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