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a'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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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담수+수초 어항 시작하기 – (2)

물고기 입수 – 블랙 테트라 (01/18/2016)

물고기 없이 어항물을 며칠간 돌리다가, 이제 됐겠지 싶어서 물고기를 사러갔다.
다행이, 집에서 가까운 petco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일단 거기로!!
(실은 다른 지점 갔다가 정말 너무 너무 지저분하고 관리가 엉망인걸 보고 실망한 후, 물고기를 어디서 사야 하나 싶었다.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지점은 진짜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고 쾌적해서 진짜 마음에 들었다.)
시험삼아 넣어보는거라…초보자도 키우기 좋다는 테트라 중 블랙테트라 3마리 구입.

Aquarium_01182016

물고기는 작은 몸집을 가졌기 때문에, 작은 온도 변화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꼭 해줘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말로는 ‘물맞댐’, 영어로는 acclimation이다.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물고기를 구입할 때 받아 온 봉지 채로 어항에 넣고 30분 이상 물의 온도를 서로 맞춰준 후에 서서히  봉지 안의 물 + 어항의 물을 섞어 주면서 최종적으로 어항으로 옮겨주면 된다고 한다. 위 사진은 사오자 마자 물 온도 맞춰주는 것…(물고기들은 아직 봉지 안에 있음..ㅋㅋ)

그리고 우리가 키우고 싶었던 달팽이 중에 제일 흔한 zebra nerite snail 두 마리도 입수!

며칠 키우면서 보니, 테트라들은 수면위에 플레이크 형태로 동동 떠다니는 먹이를 잘 먹지 못하는것 같더라(petco 직원이 추천한 먹이를 샀구만..;;). 먹이를 주면 그냥 본체 만체….수면으로 올라와서 채가는 등의 행동을 기대했던 나로썬 좀 의외였다. 그래서 찾아보니…수중으로 떨어지는 먹이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손가락 끝에 쥐고 물 속에서 풀어서 주었더니 좀 먹는 듯 하더라…

물고기 입수 – 구피 (Guffey) (01/22/2016)

심심하게 3마리가 며칠을 돌아다니는 걸 보니..새로운 물고기들을 더 넣어줘도 되겠다 싶었다. 그간 후경수초 (저 길~다란 애..)의 잎이 자꾸 노랗게 되서 걱정을 했는데…이걸 정리 하려면 도구가 필요…아래와 같은 도구 세트를 구입했다.
plant_tools
수초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니…뿌리 부분이 가벼워서 자갈 위로 노출이 되어 있었다 (처음에 수초 배달 받았을때 납(?) 같은걸로 된 링이 끼워져 있는 이유가 있었음…난 그걸 그냥 휙 빼 버렸었지…하아~). 노랗게 된 잎을 잘라내고 뿌리도 다시 깊숙히 심어줬다.

어렸을 적, 아빠가 꾸미셨던 어항에 제일 활발했던 녀석은, 바로 구피라는 넘이였는데..petco가서 살펴보니…정말 까불까불 활발하게 잘 돌아다니는거 같더라. 그래서 그 녀석들로 3마리 구입 + 그리고 블랙 테트라 3마리 추가!
(2센티 미만의 물고기의 경우 우리 어항 크기(5갤런, 약 20리터) 정도에는 8-10마리를 추천…그러니 우리 어항은 벌써 만원이 된 셈..!)

Aquarium_01222016_01

Aquarium_01222015_02
*두번째 어항에도 시험군으로 골든 글로우라잇 (golden glowlight) 테트라 투입!

웃긴건….수면 위의 먹이들을 엄청 잘 먹는 구피들이 들어오고 나서….먹이 경쟁이 붙으니….예전에 있던 테트라도…수면 위 먹이를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른들 말씀 대로…친구가 중요한겨~

* 01/24/2016 : 아침. 블랙 테트라 한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됨. 비실 비실한 녀석은 오히려 잘 지내고 있는데..무슨 사고가 있었던건 아닌지 걱정됨.
* 01/24/2016 : 저녁. 어항 1, 25% 정도 부분 물갈이. CO2 booster도 매일 매일 dosage 대로 주기로 함.

앞으로 알록달록한 색의 snail들 몇 마리와 red cherry shrimp 몇 마리 추가하고..수초 좀 더 심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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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 January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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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퍼플팝스 January 26, 2016 - 2:10 pm Reply

    그 집 물고기가 되고 싶을정도로 정말 사랑을 듬뿍 주시네요. ㅋㅋㅋ 집에와서도 실험 ㅋㅋㅋㅋ 저흰 남편이 정말 열심히 가꿨는데 몇년이 지나니까 초심을 잃어서 방치해뒀더니 속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이끼가 껴서 방에 들어가면 막 이끼가 벽을 타고 올라갈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의 상태까지 갔었어요. 그걸 버리고 나니 어찌나 홀가분하던지… 그런데 아직 미련이 있긴해요… -_-;

    • Clara January 27, 2016 - 11:29 am Reply

      ㅎㅎㅎ 이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은근 손이 많이 가네요.
      저는 그냥 “눈보라 치는데 데리고 산책(+쉬야 시키러) 안나가도 되는 펫”이라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고 있긴 한데요..ㅋㅋ
      전 수초가 좀 이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아직 잘 안되네요. 시금치 같이 생긴 애는 그래도 자리를 잘 잡았는지…받았을때 꽃몽우리 같이 생긴 애 옆으로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거든요..근데 부추 같이 생긴 애(ㅋㅋ)는 영 비실비실이예요. 흑흑… 저희가 한쪽 어항에는 아직 달팽이를 안넣어줬거든요.. 그 어항 물은 좀 뿌옇게 이끼 생기는것 처럼 보이는거 보면…달팽이가 큰 역할을 하는거 같아요. 가끔 지 혼자 뒤집어져서 자꾸 손가게 하는 일이 있지만요..(그런거 보이면 뒤집어 줘야 한대요…아놔~)

  2. 푸른율 February 11, 2016 - 5:59 am Reply

    윗분 댓글이 재미있어서 한참 웃었어요 ㅋㅋ
    어릴 때는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만 봐서 띄엄띄엄 알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손이 많이 가는군요.
    클라라님의 정성으로 점점 예쁘게 만들어져 가는 어항이어서 그런지 아늑한 분위기에요.
    수초도 물고기들도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잘 자랄 것 같아요 ^^

    • Clara February 19, 2016 - 1:18 pm Reply

      ㅎㅎ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것 같긴 한데…뭐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싶어요.
      여행 다녀올꺼라서 엄청 걱정 하면서 준비를 했었는데….
      긴 시간동안 잘 견뎌준 (한마리는 실종이지만..ㅜㅜ) 물고기들이 기특하네요.
      구피랑 테트라를 한쪽으로 다 몰아서, 비어있는 어항에는 뭘 키울지 고민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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