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a'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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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수초 어항 현황 – 2016년 5월

aquarium_05_2016
5월의 마지막날 짧게 올리는 어항 관리 포스팅!

그간 #2 어항, 일명 ‘새우 어항’에 많은 일이 있었다. 새끼도 많이 낳고, 보는 재미가 쏠쏠 했던 어항이었는데…어느 날!! 어항 안쪽에 붙어 있는 기어다니는 벌레 (나중에 Planaria로 판명 했음)와 실처럼 꼬물꼬물 유영하는 벌레가 관찰되었다. 특히 Planaria (우리가 초등학교 자연시간에 배웠던 그 녀석!!! 자르면 또 생기고..또 생기고 한다능…바로 그놈!!!)는 닦아 내듯 제거 하면 어김없이 그 다음날엔 왕창 불어나는 번식력을 보여줬고…Nematode라고 생각하는 벌레는 날이 다르게 커지고, 많아지고를 거듭했다. 새우가 계속 새끼를 낳는 중이라서 환수도 쉽게 못하는 상황이었던지라..parasite treatment (using Paraquard)를 사용해서 제거 해보려고 하였다. 하.지.만!!! Planaria 녀석은 개체수가 줄어들었으나…Nematode는 (실상 별 해는 없다고 하나….진짜 너무너무너무 징그럽다!!!!) 줄어들 기미를 안 보이고, 오히려 돌 속으로 숨는 치밀함을 보였다.  고민 끝에 어제 어항 대청소를 실시 (와…진짜 힘들더라…)!! 뜨거운 물로 자갈을 소독하고, 어항을 모두 깨끗하게 청소했다. 새우를 언제 다시 넣을 것이냐를 고민하던 중….이런 parasite는 새우 어항에 매우 흔한 일이고, 특히 산란을 하게 되는 경우에 새우한테서 떨어져 나와 어항 안에 번성(!!)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인을 다른데서 찾고 있었는데 새우 자체가 문제였다니!!!). 이런 사실 때문에, 우리는 모든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어항 #1 (테트라, 구피 어항)에 새우를 함께 넣어주고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는’ 상황을 지나 살아남은 새우와 물고기가 공생하는 형태로 관리해 주기로 하고 합사를 시작했다.

위기를 전혀 다른 방법으로 넘기고, 공교롭게도 깨끗하게 청소 된 상태로 남은 #2 ‘빈’ 어항에…과연 어떤 새 식구를 들일 것인가..고민에 들어가게 되었다능… 분위기도 #1 어항과는 달랐으면 좋겠고, 멋진 betta fish 한 마리, 또는 dwarf puffer fish 한 마리를 키우면 어떨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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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 May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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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퍼플팝스 June 3, 2016 - 10:28 am Reply

    어항으로 가족회의도 막 하시고 그러는 분위기인거 같네요. ㅋㅋ 근데 저런 문제도 생기는군요. 생각만 해도 막 징그럽네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하시는거 보니 또 대단합니다. 화이팅이에요!

    • Clara June 3, 2016 - 10:56 am Reply

      ㅎㅎ 뭐 의견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결국에는 어항관리자 맘대로..ㅋㅋㅋ) 열심히 토론(?) 중이예요.
      애들은 니모(clown fish) 키우자고 하는데..저는 해수어항 관리 할 자신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고 있구요.
      (이쁘긴 이쁘지만…어우….소금 탈 생각 하면…오징어 실험에 쓰는 인공 바닷물 만드는 것도 지겹구만..ㅋㅋ)
      지금 생각에는 미니 복어 (dwarf puffer fish) 단독 어항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생먹이를 줘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망설망설 하고 있네요.

      저희 어항 청소하던날 그 벌레를 다 보고나서 물냉면을 먹었는데…어후~! 속이 좀 느글느글 하더라구요..
      nematode가 좀 글케 생겼거든요..ㅋㅋㅋㅋ ㅜㅜ

  2. June 9, 2016 - 9:01 am Reply

    플라나리아가 저절로 생겨나기도 하는군요.
    생물 시간에 관찰하던 것만 생각나는데 말이에요.
    왠지 신기하지만 꾸물거리는 벌레가 많아지는 어항은… 끄아아…ㅠㅠ
    아쿠아리움에서 보면 니모가 예쁘던데 해수 관리하려면 번거롭겠네요..
    예쁜 물고기가 이사오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 Clara June 28, 2016 - 9:50 pm Reply

      (너무 오랜만의 댓글이지요?)
      정말 징글징글..했어요.
      문제는 다 없앴다고 생각했었는데…새우도 없는 빈 어항에..다시 기생충이 나타났어요.
      (잘 세척해서 넣었다고 생각했던 수초에 붙어 있었던거 같아요..ㅜㅜ)
      그래서 완전히 소독까지 했답니다.

      아직 바빠서 빈 어항 상태로 있는데…니모는 엄두도 안나구요..아마 미니 복어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구할 수 있다면요~

  3. NANGURJIN.COM July 11, 2016 - 1:43 pm Reply

    오랜만이죠?
    잠시 잠수 타다가 다시 나타났네요
    ~~
    신기하네요. 기생충이 생기다니..
    어항을 관리 해 본적이 없어서 정말 몰랐네요..


    그나저나 냥이님이 워드프레스로 옮겨와서 제가 그쪽에 댓글 달때는 제 로그인이 그대로 유지가 되는데 클라라님네는 왜 않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 Clara July 13, 2016 - 11:08 am Reply

      오랜만이예요~! 저도 요즘 본의 아니게 잠수 중인지라…ㅋㅋㅋ
      정말 징글징글..지금 생각해도 싫어요. 수초는 씻어서 넣는다고 넣고 빈 어항으로 며칠 돌렸는데 또 출몰해서…그냥 다 와장창 씻고 말리고 했답니다. 아직도 빈 어항으로 물 돌리고 있어요. 이제 슬슬 새로운 식구를 들여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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