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a'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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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격조했다.

NY
엄마 가시기 전에 함께 올라갔던 Top of the Rock에서 본 센트럴 팍.
다른 사람들은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 보느라 다 반대쪽에 몰려 있던데, 난 이쪽이 더 좋다. 

5월 말에 올린 글이 가장 최근 글이니…참 오랫동안 격조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근래 들어 맞는 최악의 여름’이라고 할만큼 참 스펙터클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6월에 들어서면서 참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소소한 일들까지) 꼬이길래…정말 조심해야지 하며 보내고 있는데..막판에 정말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이미 자기가 우리에게 ‘무시 당했다’고 생각하며 현실적으로 전혀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자기 머리 속에 만들어가며 지어내는 사람을 상대로 무슨 해결을 보려고 했던것일까….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상대하다가 다 나가떨어지고, 그나마 “아니야…원래 좀 기분따라 행동하는 사람이긴 하지만…뭐 그것만 잘 맞추면 그럭 저럭 지내는건 문제 없지”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했던 우리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그들이 옳았다. 그냥 정신나간 사람한테는 가까이 가지 않는게 상책이었지..). 그 최악의 ‘6월’ 말에 이 일이 일어나면서 여러가지 많은 변화들이 생겼다.

최악의 상황에서 문득 돌아보는 내 모습.
이런 일이 생겨줘서 아주 약간은 고마운 마음이다. 정신 바짝 차리게 해줘서 땡큐!

이런 일이 있던 중에 그걸 고스란히 다 옆에서 지켜보시며 마음 아프셨고 걱정 하셨을 엄마께도 죄송하고, 한동안 마음 잡지 못해서 힘들어 하며…이번 여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서 또 미안하다.

6개월 일정으로 오셨던 엄마도 며칠 전에 한국으로 가시고, 다시 단촐한 우리만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이들 학교 시작도 얼마 남지 않았고, 특히나 이번 가을은 유넹양 덕에 아주 아주 바쁘게 지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에 두번이나 학교 끝나고 맨하탄에 와야 하니…하아….).

블로그도 너무 방치하지 않고 자주 관리 좀 해줘야지!

일상

Clara • August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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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퍼플팝스 August 26, 2016 - 5:15 pm Reply

    어머 어떻게 제가 딱 알고 새글 올라온 날 방문했네요!
    그 최악의 여름이란게 인간관계였다니 정말 뜻밖이고 힘드셨을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파요. 인간관계는 어떻게 뭐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참. 어머니까지 가시기 전에 한번 뵀어야 하는데 넘 아쉬워요. 그럼 6개월 후에 다시 오시는건가요?
    정말 가을학기 스케줄 ㅋㅋㅋ 우짜나요…
    화이팅!!!

    • Clara December 1, 2016 - 11:28 am Reply

      댓글 넘 오랜만에 다네요 ㅜㅜ
      (도메인 리뉴도 안한걸 얼마 전에 발견해서 살려놓은지 얼마 안됐어요..ㅋㅋㅋ)
      정말 스펙터클한 한해가 이렇게 가고 있네요..벌써 12월이라니..!! 뜨악!
      이번 한달 또 정신없이 바쁘겠죠? 혜원님네도 화이팅입니다!!!!

  2. 삐딱냥이 September 1, 2016 - 8:54 am Reply

    ㅋ 저도 내내 격조하다 지난달에야 다시 블로그로 귀환? 했습니다.
    뜸하시기에 바쁘게 잘 지내시는가보다… 생각했어요. ^^
    저희집 강아지도 다음주부터는 킨더에 들어가고
    초보 엄마는 벌써부터 뭘 해야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허둥거리면서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종종 뵙지요~ ^^

    • Clara December 1, 2016 - 11:29 am Reply

      잘 지내셨죠?
      저도 그냥 저냥…정신 나간채로 지내고 있어요…흐아~
      해인이는 킨더 잘 다니고 있지요?
      블로그에 놀러 갈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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